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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Newswire] 글로벌 안전도 평가, 사상 최고치 기록
-- 성인 73%가 밤길 걷기 안전하다고 느껴... 성별 및 지역별 격차는 여전
워싱턴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례 없는 글로벌 분쟁이 이어진 한 해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의 2025년 글로벌 안전 보고서(2025 Global Safety Report) [https://edge.prnewswire.com/c/link/?t=0&l=ko&o=4512443-1&h=1620272772&u=https://edge.prnewswire.com/c/link/?t=0&l=en&o=4512443-1&h=1650639931&u=https%3A%2F%2Fwww.gallup.com%2Fanalytics%2F356996%2Fgallup-global-safety-research-center.aspx&a=2025+Global+Safety+Report&a=2025년+글로벌+안전+보고서(2025+Global+Safety+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73%가 자신이 사는지역에서 밤길을 혼자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갤럽이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여러 지역에서 안전 인식 향상
이번 안전도 상승은 주로 아시아-태평양, 서유럽,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개선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처음으로 주민 50%가 밤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답하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존 클리프턴(Jon Clifton) 갤럽 최고경영자(CEO)는 "갈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은 바닥부터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조사 결과는 안전이 단순히 폭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뢰와 제도,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력이 존재하는 것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안전도 세계 1위
싱가포르는 주민 98%가 밤에 혼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답해, 체감 안전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싱가포르가 해당 조사에서 12번째로 1위에 오른 기록이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성인의 33%만이 안전하다고 느끼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안전도를 기록했다. 이웃 나라인 레소토와 보츠와나는 각각 34%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른 큰 격차 여전
안전 인식에 있어 성별에 따른 차이도 여전히 두드러진다. 전 세계적으로 밤에 혼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답한 여성은 67%인 반면, 남성은 78%였다.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안전 인식의 성별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었다. 특히 미국, 호주, 그리고 여러 유럽연합 회원국을 포함한 일부 고소득 국가들에서는 그 격차가 26%포인트 이상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71%가 밤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답해, 지난 몇 년간의 평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고소득 국가 중 성별 격차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다. 여성은 58%만이 안전하다고 느꼈지만, 남성은 84%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GCC 회원국, 세계 체감 안전도 상위 10위권 장악
2024년 안전 인식 상위 10개국 중 5개국이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였다. 이들 국가의 안전도 평가 점수는 모두 90%를 넘었다.
데이터와 정책을 결합한 새로운 파트너십
갤럽은 이번 보고서 제작을 위해 뉴욕대학교 국제협력센터(Center on International Cooperation, CIC)와 협력했다. 이번 협업은 갤럽의 글로벌 데이터와 폭력 예방 및 평화 구축에 대한 CIC의 전문성을 결합한 것이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 강력한 제도, 그리고 맞춤형 정책이 모든 지역에서 안전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 프리드먼(Daniel Friedman) CIC 프로그램 디렉터는"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안전 체감은 지역사회와 깊이 연결돼 있다는 점이 우리의 연구에서도 확인된다"라며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요인을 이해하고, 정책 결정자들이 이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식이 보다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긍정적 변화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갤럽 소개
갤럽(Gallup)은 리더와 조직이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분석과 조언을 제공한다. 80년 이상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갤럽은 세계 구성원들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다른 어떤 기관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다.
뉴욕대학교 국제협력센터 소개
뉴욕대학교 국제협력센터(Center on International Cooperation, CIC)는 정책 적용과 연구를 선도하는 싱크탱크 및 연구센터로, 20년 이상 정치, 안보, 사법, 개발, 인도주의 문제를 연결하며 실질적 정책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6192/Gallup_Logo_Logo.jpg]
출처: Gallup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발행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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