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아부다비 문화관광청, 개최 장소 공개
-- 카이 호리(Khai Hori) 예술감독이 이끄는 격년제 조명예술 전시가 오는 11월 '빛의 나침반(The Light Compass)'이라는 주제로 돌아와 아부다비 전역을 환하게 밝힐 예정
-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CT 아부다비)이 주최하는 제2회 마나르 아부다비(Manar Abu Dhabi) 전시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아부다비시에서 개최된다.
- 마나르 아부다비는 처음으로 알 아인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해당 지역의 전시 장소는 2025년 11월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 '빛의 나침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카이 호리 예술감독이 기획을 맡았으며, 에미라티 및 해외 작가들의 신작을 포함한 총 19점의 빛 기반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주베일 아일랜드는 이번 전시의 중심이자 가장 상징적인 주요 무대로 자리잡았다.
- 이번 전시는 토크, 워크숍, 공연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마나르 아부다비는 공공 예술을 통해 도시 환경을 풍요롭게 하기위해 아부다비 문화관광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퍼블릭 아트 아부다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 전체 참여 작가 명단과 세부 프로그램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UAE 2025년 10월 01일 /PRNewswire=연합뉴스/--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마나르 아부다비가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아부다비의 군도와 맹그로브 숲, 오아시스를 다시 한번 빛으로 물들인다.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CT 아부다비)이 주최하는 이번 공공 조명예술 전시는 창의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아부다비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명한다.
'빛의 나침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에미라티 및 해외 작가들의 신작 19점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새롭게 의뢰한 장소 특정형(site-specific) 빛 조각과 프로젝션, 몰입형 설치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카이 호리 예술감독이 총괄 기획을 맡았으며, 알리아 잘 루타(Alia Zaal Lootah), 무니라 알 사예그(Munira Al Sayegh), 마리암 알셰히(Mariam Alshehhi)가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카이 호리 예술감독은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예술 프로그램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싱가포르 미술관에서 싱가포르 현대미술 국가 소장품을 총괄하는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 큐레이터 개발부에서 수석 큐레이터를 지냈다.
이번 마나르 아부다비는 걸프 지역이 빛과 함께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빛의 존재와 움직임, 울림에 반응하는 현대 작품들을 자연과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낸다. 전시 주제인 '빛의 나침반'이 시사하듯 빛은 과거 항해자와 사막 유목민에게 길을 제시하던 전통적인 길잡이였을 뿐만 아니라 찰나의 순간 속에서 지식과 소통의 새로운 감각을 열어주는 매개체다. 아부다비의 다채로운 풍경, 맹그로브 숲과 모래톱, 오아시스, 도시의 경계에 이르는 공간에 펼쳐질 작품들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별자리처럼 어우러져 성찰과 관계 속에서 하나의 유기적인 지도로 완성된다.
주베일 아일랜드는 '마나르 아부다비 2025'의 중심 무대 역할을 하며, 올해 한층 확장된 전시의 중심이 된다. 이번 전시는 여러 도시 전역으로 전개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처음으로 알 아인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이 지역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알 아인 지역은 울창한 오아시스와 고대 유적지가 자리해 수도 아부다비의 해안 군도나 맹그로브 숲과는 확연히 다른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마나르 아부다비의 빛 설치 작품들은 고대 아플라즈(aflaj) 관개 시스템으로 유지되는 사막 지형 속 푸른 안식처인 알 카타라와 알 지미 오아시스의 독특한 지형과 어우러지며 물과 땅, 생명의 깊은 관계를 드러낸다. 알 아인 지역의 설치 작품들은 전통 수공예 축제(Traditional Handicrafts Festival)와 맞물려 11월 1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예술을 통해 아부다비의 공용 공간을 개선하고자 하는 퍼블릭 아트 아부다비의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로 전시 기간 토크, 워크숍, 공연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과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마나르 아부다비 소개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CT 아부다비)이 주최하는 마나르 아부다비는 창의적인 영감을 북돋우고, 아부다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명하는 공공 조명예술 전시다.
아부다비 문화관광청 소개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CT 아부다비)은 아부다비의 문화•관광 부문과 창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아부다비가 추구하는 글로벌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아부다비 문화관광청은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이를 통해 도시의 잠재력에 대한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한다. 또한 전략과 투자를 체계적으로 조율하고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문화와 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도구와 정책,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아부다비 문화관광청의 비전은 아부다비 주민과 유산, 자연경관을 통해 구체화된다. 문화관광청은 아부다비 고유의 환대 문화와 혁신적인 프로젝트, 창의적인 사고를 토대로 아부다비를 진정성과 혁신, 독보적인 경험이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부다비 문화관광청과 아부다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dct.gov.ae [https://dct.gov.ae/en/default.aspx] 및 abudhabiculture.ae [http://www.abudhabiculture.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84256/Department_of_Culture_and_Tourism_Abu_Dhabi.jpg]?p=medium600
출처: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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