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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선8기 핵심정책 만족도 76.4%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5-11-25 04:57

“혁신, 혁신, 또 혁신”… 시민 10명 중 7명 긍정 평가

복지‧돌봄 83.2% 최고 만족, 문화·관광 활성화 82.5% 이어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제공)구미시가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주요 성과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76.4%로 나타났다.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구미시정 운영 및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 복지·돌봄 83.2% “가장 만족”… 문화·관광·교통 등 전 분야 고른 호평

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 분야는 복지·돌봄 서비스 확충(83.2%)인 것으로 나타났다.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등 ‘촘촘한 돌봄 체계’가 특히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역시 82.5%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등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여가 생활을 확대한 프로그램이 큰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 편의성 향상도 주목받았다. 대경선 개통, 70세 이상 무료승차, 임산부 ‘K맘 택시’ 운영 등 광역·생활 교통망 강화 정책이 78.6%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농업·정주환경·산업 분야에서도 고른 성과가 확인됐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소와 구미밀가리 개발 등으로 추진해온 농업의 산업화·첨단화 정책은 78.6%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로환경 개선과 구미형 도시재생 사업 등 정주환경 개선 정책은 74.1%로, ‘도시의 생활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이 나타났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분야는 73.1%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 시민 72.6% “구미시정 잘하고 있다”… 행정 전반 평가도 긍정적

전체 응답자의 72.6%는 “구미시가 시정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해 행정 전반에 대한 시민 신뢰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혁신 정책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뒷받침된 셈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최우선에 둔 민선 8기의 시정 방향이 옳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봉 사회부장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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