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보니] 구글 "한국, 세계 최고 수준 모바일·디바이스 역량…협력 강화"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5-20 06:39

[만나보니] 구글 "한국, 세계 최고 수준 모바일·디바이스 역량…협력 강화"


티오 부사장, 연합뉴스 인터뷰…"삼성·젠틀몬스터와 차세대 기기 생태계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무대서 통할 실행력과 창의성 갖춰"


인터뷰하는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인터뷰하는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 (마운틴뷰=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현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5.20 gogo213@yna.co.kr


(마운틴뷰<캘리포니아>=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구글이 한국을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디바이스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 시장으로 평가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현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한국은 큰 야심을 가진 시장"이라며 "구글은 한국의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오 부사장은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드로이드·확장현실(XR) 등 플랫폼과 디바이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조사·서비스 기업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티오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구글의 AI 전략에서 한국이 갖는 의미와 관련해 삼성전자[005930]를 글로벌 하드웨어 협력 기업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젠틀몬스터와 같은 디자인 기반 파트너와 창의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디바이스 역량을 갖춘 시장"이라며 "구글의 AI 기술과 한국 기업들의 하드웨어·서비스 경쟁력이 결합하면 이용자에게 더 자연스럽고 유용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번 I/O에서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크롬, XR, 개발자 도구 전반에 AI 기능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스마트폰을 단순한 앱 실행 기기가 아니라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작업을 돕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티오 부사장은 "AI는 이용자가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제조사, 개발자, 서비스 파트너가 함께 혁신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I/O 2026'에서 공개된 AI 글라스 젠틀몬스터 디자인 컨셉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I/O에서는 삼성전자와 젠틀몬스터가 여러 차례 언급되는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주요 화두로 부상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라스 2종을 선보였는데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가 일반 안경 형태로 착용하는 스마트글래스 형태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XR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해 왔다. 최근에는 AI 기능을 스마트폰과 다양한 폼팩터에 접목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티오 부사장은 "삼성과 협력은 구글 플랫폼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축"이라며 "AI 시대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긴밀하게 결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글래스 등 차세대 기기 분야에서는 한국 파트너의 디자인 역량도 주목했다.


그는 젠틀몬스터와의 협력에 대해 "새로운 기기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사람들이 실제로 착용하고 싶어 하는 디자인과 일상 속 사용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하는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인터뷰하는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 (마운틴뷰=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현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5.20 gogo213@yna.co.kr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평가도 내놨다.


티오 부사장은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창구'를 직접 거론하며 "한국 스타트업은 빠른 실행력과 높은 기술 이해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으로 만들고 세계 시장에서 검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구글은 한국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역동성이 크다"며 "한국은 구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하게 보는 혁신 파트너 시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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