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G7 회의서 드론 협력 확대 등 타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14 23:28

우크라, 밤새 러시아 보급·폭발물 시설 등 타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는 15∼17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드론 협력 등을 위한 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곧 G7,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우리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들과의 회담도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파트너들과 의미 있는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방공망과 장거리 역량 지원, 드론 협력 확대, 러시아 제재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밤새 러시아 야로슬라블 지역의 보급 관련 시설, 툴라 지역의 폭발물 공장 등을 타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공항 6곳에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고 러시아 28개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 등 무인 무기를 앞세워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AFP통신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달 기준 빼앗긴 영토를 고려해도 282㎢의 영토를 더 되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에도 약 120㎢의 영토를 더 수복했다. 러시아가 새로 점령한 땅보다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땅이 더 많은 것은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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