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6∼22도·낮 24∼31도…수도권·강원영서·충남 오존 짙어
19∼20일 제주·남부지방 비…정체전선 영향 '장마' 선언될 수도
양산이 필요한 날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나타난 16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6.6.16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7일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한낮 자외선도 강하겠으니 외출 시 우산과 양산을 겸하는 '우양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17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겠다.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 하층 기온이 높은 가운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다. 대기 하층에 따뜻한 공기, 상층에 찬 공기가 자리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따뜻한 공기가 부력에 의해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구름이 발달한다.
17일 오전부터 18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호남, 경상 등 대부분 지역에 5∼40㎜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소나기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겠으며 대기가 심하게 불안정한 곳은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다만 현재 과학기술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구체적인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17일 한낮(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은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높음'일 정도로 강하겠다.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 '높음'은 햇볕에 1∼2시간 노출 시 피부 화상 가능성이 있는 정도를 말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은 강한 햇볕으로 인해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 오존이 생성된다.
17일 기온은 아침 최저 16∼22도, 낮 최고 24∼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2도와 31도, 인천 21도와 29도, 대전·대구 20도와 31도, 광주 21도와 30도, 울산 20도와 27도, 부산 21도와 27도다.
18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대조기다.
특히 이날 밤에서 17일 새벽까지, 17일 밤에서 18일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해안 해수면 높이가 폭풍해일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매우 높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한편 토요일인 20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비는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1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해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뒤 20일 밤 그치겠다.
이때 제주와 남부지방에 올여름 장마가 시작했다고 선언될 수 있다.
제주와 남부지방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이 6월 19일과 6월 23일로 이번 주말이면 장마철에 들어설 시점이 된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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