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물에 발 묶인 독도 어선들…해경, 잇단 사고에 '주의' 당부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6-19 10:16

독도 남동방 해상서 장애물 제거 완료…승선원 13명 전원 안전


어선에 접근하는 해경 어선에 접근하는 해경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9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2시 7분께 독도 남동방 약 2.4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채낚기 어선 A호(72t급·승선원 7명)로부터 "부이를 피하려다 스크루에 밧줄이 걸려 자력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A호 대상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하고 안전상태를 지속해 확인했다.


이어 현장으로 출동 중 오후 1시 14분께 채낚기 어선 B호(40t급·승선원 6명)으로부터 "조류로 인한 밧줄 감김이 발생해 자력 항해가 불가하다"는 추가 신고를 받았다.


스크루에 감긴 줄 제거하는 해경스크루에 감긴 줄 제거하는 해경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해경은 A호 인근 현장에 도착해 즉시 장애물을 무사히 제거, 시운전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B호 인근 현장으로 이동했다.


오후 2시 31분께 B호 인근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B호의 장애물을 안전하게 제거 후 시운전 확인까지 완료했다.


A호와 B호의 승선원 1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어선은 자력으로 항해를 재개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부유물이나 조류로 인한 줄 감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작업을 위해 잠수하는 해경작업을 위해 잠수하는 해경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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