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일본 야마나시대학교 연구팀 논문
증강현실에서 시각·후각 동시 자극시 감정변화 [국립부경대학교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증강현실(AR) 환경에서 시각과 후각이 동시에 자극될 때 각 감각의 상호작용이 사용자의 감정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학과 진예지 박사과정 학생과 장원두 교수, 일본 야마나시대학교 샤오양 마오 교수와 마사키 오마타 교수 연구팀은 AR 환경에서 시각 입자 효과와 후각 자극의 상호작용이 사용자의 감정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EEG(뇌파)와 설문을 통해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입자의 색상과 이동 방향은 후각 정보로 유발된 감정에 영향을 줬다.
특히 향과 일치하는 색상의 입자가 후각 자극과 함께 제시될 때 긍정적인 감정이 강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대부분의 시각 효과는 뇌파 기반 감정 분류 정확도를 낮춰 후각에 의해 형성된 감정 신호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향과 일치하는 색상의 입자가 뒤쪽으로 이동하는 조건에서는 후각만 있는 조건과 유사한 수준의 감정 분류 정확도가 유지됐다.
이에 따라 향기와 시각 자극을 적절히 조합해 AR 환경에서 사용자의 몰입감과 감정 경험을 조절할 수 있고, 스트레스 완화, 심리 안정, 치료 보조 시스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감성 인터페이스 설계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시각화, 컴퓨터 그래픽스, 가상·증강현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의 세계적 국제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Visualization and Computer Graphics'에 게재됐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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