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라이2호' 홍보물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올해 건조 완료를 목표로 하는 새 쇄빙 연구선을 통해 북극 관측과 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5년 만들어진 북극 정책 관련 기본 방침 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 대상은 '북극 정책'으로 북극권 개발 및 연구, 관련 국제 규정 제정을 명기하고 있다.
올해 건조를 마칠 예정인 신형 쇄빙 연구선 '미라이 2호'를 '국제 연구 플랫폼'으로 해 해외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방향으로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2021년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해양연구개발기구가 발주해 건조가 진행 중인 미라이 2호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쇄빙 기능을 갖춘 북극용 연구선이다.
해빙 형태나 두께를 조사하는 수중 드론, 상공의 대기를 관측하는 기구와 해수의 염분 농도나 온도를 분석할 수 있는 채수 장치 등을 탑재했다.
이번 개정은 북극 관측과 연구 분야에서 일본이 주도적 역할을 맡아, 북극권 규정 제정에 있어 국제적 발언권을 높이려는 게 목표라고 요미우리신문은 분석했다.
러시아를 필두로 각국이 북극해 항로나 광물자원 개발을 두고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 내 전문가들도 작년부터 더 적극적인 참여를 목표로 개정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종합해양 정책본부 회의'를 이달 중 개최해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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