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 콘퍼런스 축사…"양국 유대, 한 단계 더 높게 도약"
한미우호 평화 콘퍼런스 축사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미우호 평화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6.2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이제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넘어 글로벌 복합위기를 함께 해결하는 '글로벌 중추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 평화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우정은 역사적으로 참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미수호통상조약, 미국의 6·25 참전,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이어진 양국의 인연을 되짚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가장 철통같이 지켜낸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경제 번영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70여년이 지나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고,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사상 최초로 다른 나라를 돕는 기여국으로 전환됐다"며 "이 기적적인 역사야말로 한미동맹의 가장 영광스러운 승리이자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십 년 전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대한민국이지만 이제 연간 양국의 교역 규모가 2천억 달러에 이르고,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조선 등 미래 핵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는 미국 경제의 역동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제 한국은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콘퍼런스가 양국의 유대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고 세대를 초월한 글로벌 연대의 가치를 확인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며 "한미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앙 멘토'이자 최측근인 폴라 화이트 목사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