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 개발 추진…2030년까지 3기 목표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0 10:56

우주청, 미래항공기 개발 주제 간담회


우주항공청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수직 이착륙기 시제기 3기를 제작해 비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주항공청은 10일 경남 사천 우주청사에서 하이브리드 미래항공기 개발 주제 간담회를 열고 이런 미래항공기 전략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내 항공기 체계와 소재·부품기업 20곳이 참여했다.


우주청은 정부투자는 하이브리드 미래항공기에 주력하고 순수 배터리 기반의 미래항공기는 민간이 개발하는 역할 분담 전략을 제시했다.


또 지난 3일 발표한 우주항공 산업육성전략 중 하나로 하이브리드 미래항공기를 기본 플랫폼으로 향후 공공·상용 시장에서 임무에 따라 확장성을 갖는 개발전략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산 소재 부품기업 참여 확대가 필요하고, 정부 주도의 항공기 체계개발 사업을 통해 신기술에 대한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우주청은 전했다.


또한 시험·실증 인프라 지원과 초기 공공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마중물 확보, 국산 소재부품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제시됐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민간 항공산업의 획기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 주도 국내 독자 미래항공기 플랫폼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공공· 소방·의료 등 다양한 임무로 확장할 수 있는 수요를 확보해 수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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