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학 꿈꾸는 외국인 청소년 23명, 4박 5일간 서울 교육·문화 체험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10 10:36

서울 유학을 희망하는 13개국 외국인 청소년 23명이 서울의 교육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2026 서울하이스쿨체험단'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6 서울하이스쿨체험단 단체사진 (한양대)

이번 체험단은 지난 2일 입국을 시작으로 4박 5일간 서울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대학 생활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해외 우수 인재의 서울 유학을 독려하고 서울을 글로벌 학업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 751명의 지원자 가운데 한국어능력시험 상급 실력과 유학 의지 등을 인정받아 약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이들은 미국,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학생들이다.


이 날 체험단은 본격적인 일정으로 K-POP 댄스 클래스, 경복궁 한복 체험, 북촌한옥마을 탐방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세대학교를 방문한 학생들은 직접 교복을 입고 캠퍼스를 둘러보며 '서울 대학생의 하루'를 체험했다. 학생 식당에서 식사하고 재학생들과 캠퍼스를 탐방하며 전공 선택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양대학교에서는 입학설명회가 진행되어 외국인 특별전형과 장학제도 등 실질적인 유학 정보가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해소하며 유학 계획을 구체화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아르템은 '한국 게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한국 게임회사 크래프톤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라며 '직접 대학을 둘러보고 대학생들과 이야기하며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폴리나는 '한양대학교 입학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특별전형과 장학제도 등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서울에서 스포츠를 공부하고 싶다는 목표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양대학교 재학생들과의 글로벌 멘토링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 준비 과정과 문화 적응 노하우 등을 전수받으며 서울 유학을 위한 준비를 다졌다.


손형권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하이스쿨체험단은 해외 우수 인재들이 서울의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유학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해외 청소년들이 서울에서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 및 유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유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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