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혈세 쏟아부은 종합특검 초라한 성적…정치보복 사과하라"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24 16:03

김선교 "양평고속道 의혹, 결국 실체 없어…책임 물을 것"


권창영 종합특검, 최종 수사결과 발표권창영 종합특검, 최종 수사결과 발표 (과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해 온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24일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서 열린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위해 브리핑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6.8.2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수사를 마무리한 데 대해 "부실 수사와 야당 사냥으로 끝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막대한 국민 혈세를 쏟아부은 2차 종합특검이 결국 '막판 실적 쌓기용' 무더기 기소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긴 채 졸렬하게 막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파견 검사와 공소 유지 변호사까지 추가 모집하며 몸집을 불렸지만, 결과는 민망하기 짝이 없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은 원희룡 전 장관을 두차례나 소환하고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 또한 사건을 다시 국가수사본부에 넘기는 무책임함의 극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를 방해했다며 김기현·나경원·윤상현·권영진 의원을 기소한 것을 두고는 "수사기관과의 물리적 충돌조차 없던 사안을 두고 야당 의원을 무더기로 기소한 것은 명백한 정치적 표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5개 특검에 배정된 특수활동비만 무려 33억여원이다. 검찰 전체 1년 치 특활비를 뛰어넘는 액수"라며 "특혜성 예산으로 배를 채우며 야당 사냥에만 혈안이 된 특검의 행태는 '정권 방탄용' 정치 수사이자 '혈세 낭비'라는 국민적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4선 이종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2차 종합특검은 총 58명을 기소한 것이 성과라고 설명했지만, 미처리 사건 46건·대상자 150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인계했다"며 "무리하게 정치보복으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려다 보니 수사당국의 역량을 총동원했음에도 혐의 입증에 실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권 특검은 무리한 수사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합동수사 기구를 상설 조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적 근거도 없는 초법적 기구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초법적 기구는 초법적 독재로 이어질 뿐이다. 이재명 정부는 2차 종합특검의 무리한 수사와 정치 보복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경기 여주·양평을 지역구로 둔 재선 김선교 의원은 "1차 특검에 이어 2차 종합특검까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과정에 윗선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은 결국 실체 없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며 "정치적 잣대로 지역 발전과 군민의 기본권을 훼손한 행태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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