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제주 실종사건에 "무한 책임…부당·불법 무관용 처벌"(종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24 16:05

"정말 가슴 아파…전수조사 통해 실종 수사체계 바로잡겠다"


의원 질의에 답하는 한성숙 국무총리의원 질의에 답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8.2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4일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과 관련해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기사의 내용을 언급하며 관련 조치들을 제안하자 먼저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찰의 실종사건 이중 확인 의무화, 프로파일링 기록 수정·삭제시 상급기관 통보 등 문 의원이 제안한 대책에 대해선 "말씀을 주신 부분에 대해 내부 검토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빠르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도 사건 관련 "수사기관의 부당·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확인해 부당·불법 행위가 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정부는 실종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전수조사를 통해 현장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실종 수사 체계를 바로잡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실종 수사가 엄밀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마음 깊이 고 장미란 씨의 명복을 빈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3개월 넘게 실종 상태인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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