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7년 동안 쌓은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지표 산림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변화 지표 산림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매뉴얼 개정판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물계절은 꽃이 피거나 단풍이 드는 것처럼 계절에 따라 반복되는 식물 변화를 말한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전국 10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기후변화 취약 산림 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을 통해 산림 식물의 계절변화를 관측해왔다.
이렇게 17년 동안 축적한 관측 방법과 자료, 현장 경험 등이 개정판에 반영됐다.
개정 매뉴얼은 식물의 계절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과 개화·단풍·낙엽 단계별 판단 기준, 관측자료 관리 방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주요 식물종에 대한 사진과 구체적 사례를 보완해 현장 조사자가 식물계절을 쉽게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게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식물계절을 꾸준히 기록하면 우리 숲이 기후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며 "이번 개정 매뉴얼로 정확하고 일관된 관측 자료를 쌓아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매뉴얼 개정판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