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6천t 물 공급…동경주 산업용수 공급 여건 개선
지하수저류댐 개념도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2028년 1월부터 2029년까지 문무대왕면 용당리 대종천 일원에 218억원을 들여 길이 326m, 평균 심도 40m의 지하차수벽과 취수시설을 건립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만6천t 규모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시는 반복되는 가뭄에 대응할 새로운 수원을 확보하고 동경주지역 산업용수 공급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문무대왕면과 양남면의 급수체계를 조정해 감포정수장의 공급 부담을 낮춤으로써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본다.
지하수저류댐은 하천 지하의 모래·자갈층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의 흐름을 늦추고 물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취수하는 시설이다.
지표 댐과 달리 수몰지역이 발생하지 않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가뭄에도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지하수저류댐 위치도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