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인천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가을밤 강화 원도심과 국가유산인 고려궁지를 걸으며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오는 1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인천 강화군 고려궁지 일대에서 열린다.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원도심 길을 따라가며 '강화, 고려황궁의 부활'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출발지인 용흥궁공원에서 고려궁지로 향하는 길목은 '빛의 행차도'로 꾸며지고, 궁지 안에는 고려 역사 거리, 삼별초를 상징하는 빛 조형, 참여형 연등, 디지털 AR 망원경 등이 펼쳐진다.
핵심 공간인 외규장각에는 팔만대장경의 호국정신과 사라진 고려황궁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메인 미디어아트가 마련된다.
개막일인 11일에는 주민과 학생 등 100여명이 팔만대장경판을 옮기는 '이운행렬'을 재현한다. 추석 연휴에는 관람객이 이운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일과 18일에는 역사 강사로 유명한 설민석·서경석 씨의 강연이 진행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 고려궁지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더 많은 분이 쉽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