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차 뒤집은 kt, 7일 만에 선두 탈환…한화 9연패 추락(종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03 22:55

한동희, 동점 투런포 '쾅'…롯데, 삼성 꺾고 6연패 탈출


'오스틴 36호' LG 4연승…키움 추재현, 9회말 끝내기 안타


kt 안현민kt 안현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기자 = kt wiz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7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0-5로 끌려가다 13-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kt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은 한화가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는 1회초 김태연이 3점홈런을 치는 등 연속 5안타로 5점을 먼저 뽑았다.


kt는 공수 교대 후 안현민이 좌월 석 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했다.


한화는 3회초 황영묵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는 3회말 안현민이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려 4-7로 따라붙었다.


kt 오원석kt 오원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4회에도 2점을 추가한 kt는 5회말 대타 장진혁의 3루타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기어코 8-7로 뒤집었다.


6회에는 허경민과 오윤석의 2루타로 2점을 보탠 kt는 8회말에도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8-13으로 뒤진 9회초 박정현이 친동생인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3점홈런을 날렸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박정현은 지난 7월 1일 경기에서도 동생을 상대로 첫 홈런을 친 바 있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3이닝 동안 7실점하고 강판당했지만 4회부터 선발 자원인 오원석을 투입하는 강수 끝에 역전승했다.


홈런 두 방을 날린 안현민은 5타점을 수확하며 kt 타선을 이끌었다.


9위 한화는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 한동희롯데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꺾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4회말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구자욱이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강민호의 2루타에 이어진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끌려가던 롯데는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한동희가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2-2 동점이 됐다.


8회초에는 황성빈이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자 나승엽이 우중간 적시타로 불러들여 3-2로 뒤집었다.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는 7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7연승을 달리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2위로 밀려났다.


솔로홈런 친 오스틴솔로홈런 친 오스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9.3 jieunlee@yna.co.kr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었다.


종반까지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홈런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LG는 4회초 1사 후 오스틴이 곽빈의 시속 157㎞의 강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로 결승점을 뽑았다.


시즌 36호를 기록한 오스틴은 부문 선두 김도영(39홈런·KIA 타이거즈)을 3개 차이로 추격했다.


LG 선발로 나선 박시원은 5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LG는 박시원에 이어 이우찬-김진수-김영우-손주영이 1이닝씩 책임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4연승을 달린 3위 LG는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4위 KIA 타이거즈에 2.5게임차로 앞섰다.


키움 추재현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키움 추재현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척돔에서는 추재현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3-2로 꺾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고르자 추재현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에는 김웅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SSG는 2회초 2루타를 친 최지훈이 정준재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2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월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은 9회말 1사 후 권혁빈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에는 추재현이 천금 같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한편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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