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건설업자로부터 7천만원의 현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조사받은 뒤 귀가했다.
3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심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조사는 오후 10시 15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찰은 심 군수가 측근을 통해 실제 돈을 전달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재선에 성공한 심 군수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한 건설업자로부터 7천만원의 현금을 받고 그 대가로 군의 사업을 수주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에 대해 경찰은 지난 7월 고창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현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 캠프 관계자를 구속 송치하기도 했다.
심 군수 측은 귀가 전 취재진의 '혐의를 부인했느냐'는 등의 질문에 "수사와 관련된 부분이라 이야기가 제한된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