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행 사건에…윤건영 "보호자의 치료이행 책임 강화해야"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04 15:37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청주의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 사안과 관련, 4일 "학교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정부·국회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기획 회의 주재하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기획 회의 주재하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교육감은 이날 기획 회의에서 "피해 교원과 학생, 교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을 다 하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 학교가 보호자에게 치료를 권고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치료이행 책임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자체·전문기관이 함께 개입해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또 "문제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방식으로는 학교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위기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단계부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이후 피해 교원과 학생의 회복까지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선생님이 안전해야 학생이 안전하고 교실도 바로 설 수 있다"며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교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정서·행동의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상담, 학교 적응까지 촘촘하게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과 2일 모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양극성 장애 관련 약물을 복용했던 학생이 60대 후반의 기간제교사에게 욕설하는가 하면서 갑자기 달려들어 발로 걷어차고 손으로 머리와 얼굴을 때렸고, 심지어 머리채도 잡아당겨 교육계 안팎이 큰 충격을 받았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09-04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