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은 9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차섭(1940∼2022)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차섭(1940∼2022)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970년대 뉴욕에서 제작한 초기 판화부터 자화상과 인물화, 후기 회화까지 김차섭의 대표작 130여점이 소개된다.
특히 대표 연작인 '커피컵 시리즈' 85점도 선보인다. 커피컵 시리즈는 뉴욕의 식당에서 사용하는 커피컵을 펼친 형태에 이미지와 기호, 언어 등을 더한 작품들로, 작가가 미국에서 경험한 문화와 이방인으로서의 감각을 담고 있다.
김차섭은 1974년 록펠러재단 장학금으로 뉴욕에 건너와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판화를 공부하며 기하학적 형태와 자화상, 인물화 등을 작업했다. 이후 문명과 역사, 우주와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로 작업 영역을 넓혔다.
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브루클린 뮤지엄 등에 소장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