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3위 오른 남자배구대표팀 남자 배구 대표팀이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호주와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3위에 오른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배구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나고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가 27일 막을 올린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앞서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쳤다.
남자 배구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에 올라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래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시동을 건다.
한국 남자 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52년 동안 아시안게임 메달을 놓치지 않다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역대 최악인 7위로 추락했다.
외국인 감독에게 재건을 맡긴 남자 배구는 이번에 명예 회복을 벼른다.
우리나라는 중국, 대만, 필리핀과 D조에서 경쟁한다. 27일 오후 1시 필리핀, 28일 오후 7시 대만, 29일 오후 7시 중국을 상대하는 일정이다.
조 2위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을 격파한 실력을 이번에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A조 일본, B조 이란이 우리와 메달을 다툴 후보다.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 쌍포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배구대표팀은 24일 일본으로 넘어와 적응 훈련으로 마지막 컨디션을 조율 중이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은 8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중국, 이란이 세 번씩 우승해 뒤를 잇는다.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2006 도하 대회였다.
2024년 3월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출신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