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청주시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석 합동차례를 지냈다.
오송참사 유가족, 추석명절 합동차례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5일 오후 청주시청 시민분향소에서 오송지하차도참사 희생자 추석명절 합동차례. 2026.9.25
참사 이후 네 번째로 맞는 추석 차례로, 이날 합동 차례에는 유가족과 송재봉·이광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은경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이후 어느덧 네 번째 추석"이라며 "그리움은 시간이 흐른다고 사라지지 않았고, 명절이 올 때마다 그 빈자리는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추모 조형물 설치가 확정됐다는 소식은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이자 작은 희망이 됐다"면서도 "다음 명절에는 보다 온전한 자리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기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용한 충북지사와 이장섭 청주시장은 전날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송참사는 집중호우가 내린 2023년 7월 15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