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5·18 기념재단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5·18기념재단과 광주인권상 수상자 네트워크(NLG)는 11일 "아시아 각국의 인권옹호자와 시민사회 활동가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수감 중인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태국과 홍콩, 미얀마 등에서 폭력과 수감, 기본권 제한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려는 활동가들과 연대한다"며 "특히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폭력과 인도적 지원 차단으로 민간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초우 항 텅과 2021년 수상자 아논 남파, 2017년 수상자 자투팟 등 3명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며 "이들의 구금은 아시아 민주주의 위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광주인권상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해 인권·민주주의·평화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기리기 위해 2000년 제정됐다.
초우 항 텅은 천안문 민주화운동을 기념해온 활동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7년 3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아논 남파와 자투팟은 태국 왕실모독죄 등으로 각각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