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후티 리야드공항 공격 규탄…유엔총장 "깊은 충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11 19:01

EU 집행위원장 "민간인 겨냥한 '살인 공격' 중단하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공항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공항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제사회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공항을 공격해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를 낸 예멘 후티 반군을 일제히 규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리야드 공항 공격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러한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후티 반군의 리야드 공항 공격을 "위험한 긴장 격화"라고 규정하며 "민간인을 향한 '살인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어 "이란의 대리 세력에 의한 이러한 공격은 이 지역을 폭력의 악순환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EU는 사우디와 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국 정상과 외교 당국도 이번 공격을 일제히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티 반군의 이번 공격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후티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럴 수 있다.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민간인과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절대 용납될 수 없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8월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따라 사우디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한 상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엑스에서 리야드 공항 공격을 "혐오스러운 행위"라고 지적하며 "캐나다는 무모한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외무부는 후티 반군의 공격이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시민의 안전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카타르 외교부 역시 "후티 반군의 공격은 사우디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지역 안보, 민간인 안전, 민간 항행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며 "사우디 왕국이 주권, 안보 및 영토 안전을 보존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합법적인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10-11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