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 스포츠 파쿠르(Parkour),프리러닝] 한계를 뛰어넘는 도심의 예술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6-11-05 08:06


도심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는 두 가지 매혹적인 맨몸 스포츠, 파쿠르(Parkour)와 프리러닝(Freerunning)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심의 예술

 파쿠르 & 프리러닝


회색빛 콘크리트 벽과 높은 난간, 무심하게 놓인 계단. 누군가에게는 그저 지나쳐 가는 도시의 장애물일 뿐이지만, 이들에게는 가장 넓고 역동적인 무대가 됩니다.


파쿠르(Parkour)와 프리러닝(Freerunning)은 별도의 장비 없이 오직 자신의 신체만을 이용해 도심의 환경을 극복하고 표현하는 대표적인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두 운동은 서로 다른 철학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파쿠르(Parkour) –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 ㅡA지점에서 B지점까지 장애물을 만났을 때 멈추지 않고, 최단 거리와 최적의 동작으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실용성과 생존 능력, 신체 제어력을 극대화하는 스포츠입니다.

 
• 프리러닝(Freerunning) – "자유롭고 아름다운 자기 표현" ㅡ파쿠르에서 출발했으나 이동의 효율성보다는 공중 회전, 덤블링, 창의적인 움직임을 더합니다. 지형지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과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군사 훈련에서 시작된 탄생의 역사
1980년대 후반 프랑스, 다비드 벨(David Belle)과 그의 동료들은 군사 장애물 코스 훈련인 '파쿠르 두 콤바탕(Parcours du combattant)'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거친 도심을 배경으로 몸을 던지며 신체 한계를 시험했고, 이 움직임은 '야마카시(Yamakasi)' 라는 크루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효율성만을 추구하던 초기 파쿠르에 아크로바틱한 동작과 예술성이 결합하면서 프리러닝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확장되었고, 오늘날 영화, 광고, 미디어 속의 화려한 액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요 기술과 수련의 과정
두 운동 모두 전신의 근력과 유연성, 순발력을 고루 요구합니다.


주요 기술
• 볼트 (Vault): 손으로 난간이나 벽을 짚고 신속하게 뛰어넘는 동작
• 캣 레프 (Cat Leap): 도약하여 벽면에 손과 발로 안정적으로 매달리는 기술
• 세이프티 롤 (Safety Roll): 높은 곳에서 낙하할 때 충격을 완화해 주는 어깨 구르기
• 플립 (Flip): 프리러닝에서 자주 쓰이는 공중제비 및 회전 동작


안전한 수련 방법
파쿠르와 프리러닝은 무모하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위험한 행동이 아닙니다. 철저한 단계별 수련과 신체 통제가 핵심입니다.


1. 기초 체력 단련 ㅡ푸시업, 풀업, 스쿼트 등 맨몸 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을 강건하게 만듭니다.


2. 착지(Landing)와 구르기 ㅡ기술을 배우기 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법을 가장 먼저 익힙니다.


3. 낮은 위치에서의 반복 연습 ㅡ안전한 매트나 낮은 연석에서 동작의 완성도를 높인 뒤 단계를 올립니다.


4. 전문 체육관 활용 ㅡ초기에는 코치가 있는 실내 파쿠르짐에서 안전하게 기초를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파쿠르와 프리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내 삶의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선물합니다. 도심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의 한계를 정복해 나가는 두 운동의 매력에 도전해 보세요.

● 파쿠르,프리러닝 참고 영상
https://youtu.be/ps9EVQM8MT0?si=OHEtyALgqkhdsqWt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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