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동점∼통동 우회도로 건설 추진…폐광 대체산업 지원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11-06 10:57

총 438억원 들여 5.5㎞ 신설…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추진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폐광 대체산업 육성에 따른 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동점∼통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태백시태백시 [태백시 제공]


태백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해당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동점∼통동 국도대체우회도로는 태백시 동점동과 통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5㎞, 왕복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438억원이다.


현재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예비타당성조사 비대상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최종 반영 여부가 발표될 전망이다.


통점∼통동 우회도로 위치도 통점∼통동 우회도로 위치도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는 기존 도로가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대형 화물차 통행에 어려움이 있고, 일반 차량과 혼재로 교통안전 문제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백지역은 장성광업소 폐광 등 석탄산업 쇠퇴에 대응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태백URL),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고터실산업단지 등 대체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본격화되면 원자재와 생산품 운송을 비롯한 산업 물류 수요와 근로자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시는 우회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통행시간 단축, 교통안전성 향상은 물론 산업단지와 주요 간선도로 간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청태백시청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앞으로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연계해 강원 남부권 산업·물류 수송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폐광지역 도로 건설은 현재 교통량이나 경제성뿐 아니라 대체산업 육성에 따른 장래 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산업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에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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