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동부청사 결원 심각, 업무 과부하"…시 "충원으로 해결"
질의하는 윤명희 시의원(왼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생방송 캡쳐]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청사별 인력 배치와 종전근무지 보장 원칙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무안청사에서 열린 행정소방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무안·동부청사와 광주청사의 인력 불균형 문제와 근무지 이동에 따른 가점 부여, 결원 보충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윤명희(더불어민주당·장흥 2) 의원은 "무안청사는 통합 이전 정원이 1천216명에서 조직 개편 후 1천143명으로 100명이 줄었다"며 "결원 현황도 무안청사 100명, 동부청사 43명, 직·사업소는 109명 등 252명으로 집중돼 있다"며 "청사별 불균형이 매우 심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인사 분균형으로 무안청사 직원들은 업무 과부하가 걸려 힘들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며 "인력이 빠지면서 무안청사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질병휴직자도 2025년 27명에서 올해는 34명으로 2년 새 47.8%나 증가했다"며 "공직 사회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행정통합에 따른 종전근무지 보장 원칙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숙희(민주당·북구 1) 의원은 "종전 근무지 원칙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아 (근무지를 옮긴 직원들이)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며 "자치법규에 인사 관리 규정을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문옥(민주당·목표3) 의원은 "근무지를 옮기면 가점 3점을 받는데 받지 못하는 대다수의 공직자는 오히려 더 많은 박탈감을 느끼는 등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승희 인사기획관은 "근무지를 옮긴 직원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2년 뒤 종전 근무지로 복귀할 수 있다"며 "통합 초기에 발생한 문제로 내년쯤 되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인사기획관은 이어 "다음 주까지 결원 80명을 보충할 계획이며 행안부에 건의해 자연 감소분을 충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