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북적북적 페스타-보육에 물들다' 개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보육주간 기념행사 '북적북적 페스타-보육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육주간 첫날인 20일에는 보육 교직원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원장실 속 작은 숲-테라리움 만들기', 21일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조선미 박사와 함께하는 육아공감 라이브'가 진행된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가 연사로 나서는 이번 강연은 사전 접수에서 220석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22일에는 보육 교직원을 위한 '나에게 주는 꽃 선물-플라워박스', 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투명한 예술-아크릴액자 그리기' 체험이 운영된다. 이어 23일에는 '포코포코 거품아 놀자! 꿈틀꿈틀 물놀이', 24일에는 영유아 기관 문화공연 뮤지컬 '찌릿찌릿 돼지코를 조심해!', 양육자 프로그램 '엄마, 아빠도 향기로운 전환이 필요해'로 보육주간의 대미를 장식한다.
센터는 이번 보육주간 행사를 통해 부모들에게는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자녀와의 소통 기회를,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에 힘이 되는 강북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부모 교육 프로그램 ▲영유아 발달 지원 프로그램 ▲육아 정보 제공 플랫폼 연계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은미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보육주간행사가 아이와 부모, 교사가 함께 어울려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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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북구청 보도자료
최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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