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동인, 29일 정호승문학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출판기념회 개최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5-10-27 12:21

대구·경북 문학단체 ‘시공간’, 일곱 번째 동인지 ‘돌의 지문이 아프다’ 발간

시 속에서 삶의 진실을 찾아보고 죽음과 아픔을 뜨겁게 끌어안는 시간

시공간 일곱 번째 동인지 ‘돌의 지문이 아프다’ 출판기념회  웹포스터(사진=시공간 제공)

대구·경북 지역 문학단체 ‘시공간’(회장 이복희)이 일곱 번째 동인지 ‘돌의 지문이 아프다’를 발간하고 오는 29일(수) 오후 5시 30분 대구 동구 정호승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에 발간한 ‘시공간’ 동인지 제7집 ‘돌의 지문이 아프다’는 이복희 시인을 중심으로 8명의 시인들이 매달 창작시를 함께 합평한 결과물을 모아 발간했다.

일반적으로 문인들 중심으로 진행되는 시집 출판기념회나 북토크와 달리, 이번 행사는 시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시 낭독, 시와 관련된 이야기, 시가 주는 힘 등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이번 동인지에는 김종태 시인의 시 ‘괜찮다는 그 말’을 비롯해 박용연, 박소연, 모현숙, 김종태, 김용조, 이장희, 이복희, 송원배 등 8명의 작품 72편이 실렸다.

이복희 회장은 “우리는 살아가면서 아플 때가 있다. 여덟 시인이 앓는 아픈 돌의 지문을 시로 써 한 권의 동인지로 엮었다.”면서 “삶의 애환뿐 아니라 질병과 죽음에 대한 성찰까지 시를 통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출판 기념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이 되기를 바라며, 시 속에서 삶의 진실을 낯설게 찾아보고 또한 뜨겁게 안을 수 있는 시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3월 7일 발족한 시공간은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회원들의 작품을 합평하고 시 창작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동인지 창간호 ‘바람집을 썰다’를 발간한 이후 2집 ‘가을 전어와 춤추다’, 3집 ‘스타다방’, 4집 ‘톡, 하실래요’, 5집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6집 ‘저녁 파먹고 놀 궁리’를 발간한데 이어 이번에 일곱 번째 동인지를 ‘시와반시’ 출판사에서 펴냈다.일곱 번째 동인지 ‘돌의 지문이 아프다’ 표지(사진=시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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