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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Newswire] 선라이프의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상속 계획에서 재정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지만, 유산이 후대까지 보존되지 못할까 염려
- 10명 중 7명은 상속 계획을 세울 때 남은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가장 중시한다고 답했다.
- 59%는 물려줄 재산을 오랜 세월 동안 증식하기 좋은 곳에 투자하고 싶어 했다.
- 거의 3분의 2(60%)는 재산이 자녀 세대 이후까지 유지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 자녀가 가족 전통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는 3분의 1도 되지 않았다.
- 상속 계획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홍콩 2025년 1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Sun Life Asia)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의 모든 국가에서 후손의 재정적 안정을 가장 염두에 두고 상속 계획을 세우지만, 무려 60%는 유산이 자녀 세대 이후까지 보존되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 이는 체계적인 상속 계획과 유산 관리에 관한 금융 지식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다.
후대로 계승: 아시아에서 대대로 유산 보존(Passing the torch: Building lasting legacies in Asia)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출신의 3000명이 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아시아의 상속 계획과 관련한 입장, 행동, 바람을 살펴보았다.
아시아에서 향후 10년간 사상 최대 규모의 재산이 상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자산 측면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전통, 기회 보존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상속 계획이 아시아 국가의 가족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안정과 기회의 유산 축적
응답자 10명 중 7명(70%)은 남은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유지할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상속 계획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명확하고 솔직하게 상속 계획을 가족과 공유하여 혼란이나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53%)과 후대에 물려주기에 충분할 만큼 부를 축적하는 것(48%)이 그 뒤를 이었다.
대다수 응답자는 장기간 증식하기 좋은 투자 수단을 동원해 재산을 상속하는 방법을 선호하며, 59%는 금융자산, 생명보험 또는 가업을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보존될 수 있도록 유산을 투자하기를 원했다. 그와 동일한 비율의 응답자(59%)가 주택 및 의료 같은 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산이 사용되기를 원한다고 답했으며, 그에 이어 초중등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대학 또는 직업 훈련에 필요한 비용으로도 유산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응답자는 56%에 달했다.
후대까지 유산이 보존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거의 3분의 2(60%)는 자신의 재산이 자녀 이후의 세대까지 보존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으며, 절반 이상(55%)은 상속인이 상속받은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까 염려했다. 이는 금융 지식을 더 쌓고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가족이 터놓고 대화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녀가 상속, 유산 보존, 그리고 증식 방법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한 응답자는 31%에 불과했다.
이러한 우려는 고액 자산가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부유층 중 28%가 유산 보존에 대해 '매우 염려스럽다'고 답했다. 이는 재산이 많을수록 더 큰 책임감이 따르고 훨씬 더 큰 위험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 데이비드 브룸(David Broom)은 "가족이 생각하는 유산의 의미가 단순히 재산 자체에서 미래 세대의 재정적 안정, 교육, 그리고 목적 있는 삶을 조합한 형태로 명확하게 확장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의도와 실제 행동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유산과 가족 전통을 대대손손 보존하려면 미래를 내다본 계획, 전문가의 조언, 그리고 가족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산이 중요한 이유: 돈이 아니라 의미
아시아 국가의 가족들은 복합적인 관점에서 유산을 바라본다. 남기고 싶은 유산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41%가 돈과 부동산 같은 재산이나 가업 같은 기타 소중한 자산을 물려주고 싶다고 답했고, 그에 이어 15%는 가족 전통이 계승되기를 원한다고 답했으며, 13%는 가족과 친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걱정의 범위가 재정적인 문제를 넘어 가족의 가치관 보존으로 확대되었는데, 실제로 31%의 응답자만이 자녀가 가족 전통을 지킬 것으로 생각했다. 가족 전통이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차이(58%), 유산 계획 논의에 대한 적극성 부족(39%), 가족 전통에 대한 오해(30%), 세대 간 유대감 약화(29%)가 손꼽혔다.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 데이비드 브룸은 "오늘날의 가족이 생각하는 유산이란 단순히 물려받은 재산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자립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마련해주고, 교육과 의료에 수반된 문제를 해결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기회를 열어줌으로써 대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이 더 크게 불어나 단지 오늘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성장에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높아진 의식 수준이 무색할 만큼 미흡한 준비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상속 계획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준비는 여전히 기대 이하이다. 오늘 세상을 떠나더라도 상속 계획이 완벽하게 준비되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는데, 부유층에서는 이 수치가 29%로 제법 상승했다. 상속 계획을 서류로 작성하고 가족에게 전달한 사람은 10%에 불과하고, 거의 절반(45%)은 부분적으로만 계획을 세웠으며, 31%는 아무런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유언장, 신탁, 컨설턴트 같은 대책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러한 수단의 활용도는 턱없이 낮았다. 10명 중 7명(70%)이 유언장과 상속 계획서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사용하는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그와 유사하게, 67%가 재무 설계사에 대해 알고 있지만,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한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유산에 대한 의논 역시 체계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상속 계획에 관한 대화 중 거의 절반(44%)은 비공식적이거나 사적인 자리에서 이뤄지지만, 27%의 응답자만 이러한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답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선호하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짐작된다.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 데이비드 브룸은 "가족들은 이야기만 할 뿐 계획은 세우지 않는다. 더 많은 사람이 재산과 상속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러한 논의 중 상당수는 여전히 체계적이지 못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이어지지 않는 탓에 유산과 관련한 중대 결정이 미제로 남거나 오해의 소지를 낳기 십상이다. 온 가족이 모여 정식으로 대화를 나누면 상속 계획과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갈등을 방지하며, 유산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금융 지식은 소중한 가족 유산
상속 과정에서 재정 관리 지식과 경험을 전수한다면 금융 교육 역시 또 다른 형태의 유산이 될 수 있다. 후대의 자립심을 강화할 목적으로 어떤 조치를 이미 취했거나 취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대다수가 개인적인 재정 관리 비결을 전수(54%)하거나, 재정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53%)하거나, 기초적인 금융 지식을 교육(53%)하거나 또는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상속 계획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37%의 응답자가 이미 컨설턴트를 고용했으며, 42%는 상담받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에 관한 질문에 고액 자산가의 응답률이 특히 높았는데, 부유층 중 58%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 것으로 조사됐고, Z세대 응답자 중 거의 절반(47%)은 조언을 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체계적인 지원에 대한 세대 간의 견해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 데이비드 브룸은 "오늘날 사람들에게 재산은 물려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사람들은 후대에게 재산을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지식과 가치관을 전수하고 싶어 한다. 금융 지식이 유산의 중대 요소로 자리 잡은 오늘날, 선라이프는 상속 의도와 유산 관리 능력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데 필요한 금융 교육과 믿음직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선라이프와 함께하는 가족은 상속 계획을 세우고 대대로 유산을 보존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보도자료 전문은 여기 [https://edge.prnewswire.com/c/link/?t=0&l=ko&o=4545418-1&h=3485301679&u=https://edge.prnewswire.com/c/link/?t=0&l=en&o=4545418-1&h=918752782&u=https://www.sunlife.com/content/dam/sunlife/regional/global-marketing/documents/com/sun-life-asia-passing-the-torch-en.pdf&a=here&a=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라이프(Sun Life) 소개
선라이프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자산 관리, 재산, 보험 및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굴지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이다. 선라이프는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특별행정구),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 월요일을 기준으로 선라이프의 총 운용 자산은 1조 5400억 달러에 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 [https://edge.prnewswire.com/c/link/?t=0&l=ko&o=4545418-1&h=2466106463&u=https://edge.prnewswire.com/c/link/?t=0&l=en&o=4545418-1&h=2910901184&u=https://apc01.safelinks.protection.outlook.com/?url=http%3A%2F%2Fwww.sunlife.com%2F&data=05%7C02%7Cnicola.yim%40sandpipercomms.com%7C209261bab15e4f7ce3ce08dde5d2f56d%7Cdacc09b656fc4153bb08d4cfb3fc2c0b%7C0%7C0%7C638919416401396348%7CUnknown%7CTWFpbGZsb3d8eyJFbXB0eU1hcGkiOnRydWUsIlYiOiIwLjAuMDAwMCIsIlAiOiJXaW4zMiIsIkFOIjoiTWFpbCIsIldUIjoyfQ%3D%3D%7C0%7C%7C%7C&sdata=rChGI2VczqjHzPYIOrb4pPIRygdmIPJfJKgNitLktlc%3D&reserved=0&a=www.sunlife.com&a=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라이프 파이낸셜(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TSX), 뉴욕(NYSE), 필리핀(PSE) 증권거래소에 SLF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되어 있다.
참고: 달리 명시되어 있지 않은 한, 모든 통화는 캐나다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미디어 PR 문의: 아이리스 응(Iris Ng), 샌드파이퍼(Sandpiper) 고객사 관리 담당 이사, 전화: +85298383501, [Iris.ng@sandpipercomms.com]; 베키 마샬(Becky Marshall)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전화: +8526170312, [Becky.marshall@sunlif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09213/Sun_Life_Asia_Sun_Life_Survey_Reveals_Financial_Security_Tops_Le.jpg]?p=medium600
출처:
Sun Life Asia
Sun Life Financial Inc.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발행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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