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우나노텍, 'CES 2026'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화우나노텍(대표 유영호)은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를 앞두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모듈형 나노버블 발생장치로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화우나노텍은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인 화우나노텍이 작년에 나노버블(물속에 존재하는 초미세기포)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금년에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금년 화우나노텍이 수상한 제품은 모듈형 나노버블 발생장치로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수소 등과 같은 기체를 주입하면, 물이 정화되고, 위생이 개선되며, 작물의 생산성이 크게 개선돼 유엔 지속가능개발 목표(UN-SDGs) 달성에 크게 도움이 되는 소형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장치이다.
나노버블이란 물속에 존재하는 기포를 나노 크기로 작게 만든 초미세 기포로, 나노 크기의 분자 단위로 진행되는 화학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화학 촉매제다.
화우나노텍이 개발한 모듈형 나노버블 발생장치에 산소를 주입하면, 용존산소량은 기존 9ppm에서 32ppm으로 크게 높아져 수생태계를 복원시킬 수 있다. 스마트팜에 적용할 경우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양식장에 적용할 경우 물고기의 생장을 촉진하며, 오염된 수생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자연 정화를 통해 수질을 복원하거나 폐수를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듈형 나노버블 발생장치에 이산화탄소를 소량 주입하면, 수소 이온 농도 지수(pH)를 8.0에서 5.82로 자동으로 낮추어져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응용할 수 있다. 대용량 나노버블 발생 장치를 콘크리트 제조과정에 적용할 경우, 시멘트를 10% 감축하더라도 강도를 5% 향상시킬 수 있어 시멘트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듈형 나노버블 장치에 질소를 통과시키면, 물속에 용존돼 있는 산소를 90.5% 실시간 제거가 가능해 탈기 시간 단축, 생산원가 절감 및 품질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재사용수에서 미생물 및 조류의 성장을 억제하고, 산화 반응에 매우 민감한 맥주, 음료 공정 등 식품생산 공정에서 원재료의 산화를 방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모듈형 나노버블 장치에 수소를 통과시키면, 수소를 물속에 고농도로 저장시킬 수 있어 오염된 물에서 활성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다. 나노버블 수소수는 수소의 항산화 효과와 나노버블의 높은 안정성 및 침투력이 결합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산화성 오염물질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는 공정이나, 수소가 각종 질병 및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유해 활성산소(ROS)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물속에 수소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어 수소수 생산이나 음용수로 사용될 경우 체내에 수소를 공급해 노폐물 제거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모듈형 나노버블 발생장치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체를 주입해 화학제 사용 없이 농업, 건설 및 수자원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인프라의 복원력과 자원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화우나노텍이 개발한 장치는 20ℓ 생수통의 크기로 매우 작고 간단하면서 효율적인 나노버블 생산이 가능하므로 설치 공간의 제약 없이 어느 곳이든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화학 처리 시스템과 달리, 낮은 전력 소비, 움직이는 부품과 2차 폐기물이 없으며, 기존 생산라인에 별도의 복잡한 설정이나 설치 과정 없이 장치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이다. 따라서 경제성과 생산성, 효율성이 모두 뛰어난 혁신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의 식수문제 등 UN-SDGs 목표 달성에도 크게 공헌할 수 있다. UN-SDGs 17개 목표 중 8개에 해당되는 제품이다. 이번에 화우나노텍이 혁신상을 수상한 분야는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 지원 제품(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분야이다.
화우나노텍 유영호 대표는 "당사는 평균 100 나노미터 이하의 나노버블을 1cc에 최대 56억개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나노버블을 실시간 대량 생산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나노버블 기술을 바탕으로, CO2의 반응성을 극대화하고, 포집된 CO2를 활용하는 CCU 솔루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CO2를 고부가 가치 산업인 콘크리트 및 탄산염 생산 분야와 환경 정화 분야(폐수 처리 등)에 적용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화우나노텍 보도자료
최용대 발행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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