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젊은시인상은 이은우, 박만성 선정
시상식은 송년문학제, 12월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심사장면(사진=대구시인협회 제공)대구시인협회(회장 장하빈)가 올해 발간한 회원들의 시집(27권)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집『우리는 서로에게 닿을까 봐』를 펴낸 이향 시인을 제35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하석 심사위원장은 수상 선정 이유를 "대척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의 몸짓으로 융합하는 언어의 세계성으로 나아감에서 새로운 '진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이향 시인은 시집 『희다』, 『침묵이 침묵에게』를 펴낸 바 있으며, 고령 대가야읍에서 책방 '오르는 능'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대구의 시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공모한 대구시인협회 제2회 젊은시인상으로 경희사이버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2023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한 이은우(1977년생, 여) 시인과 경북대학교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장산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박만성(1981년생, 남)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젊은시인상의 심사를 맡은 손진은 시인은 "나와 타자 사이의 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시적 상상력과 생명의 인식"(이은우)과 "그늘진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와 개성적인 상상력"(박만성) 면에서 각각의 수상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제35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향 시인.
제2회 젊은시인상 수상자로 이은우(왼쪽), 박만성 시인이 각각 선정 됐다.
한편, 장하빈 회장은 "이번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에게는 생의 새로운 발견과 존재의 증명으로 가일층 빛나는 문단 활동의 단초가 되기를 바라고, 젊은시인상 수상자에게는 '달구벌'이라는 크고 넓은 벌판의 정신이 깃든 대구 시단의 전통을 계승하여 한국 문단의 빛나는 샛별이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과 축하의 메시지를 각각 전했다.
이들 수상자의 작품은 대구시인협회 연간사화집 《대구의 시》 에 수상특집으로 소개된다. 대구시인협회상과 젊은시인상의 시상식은 송년문학제가 열리는 12월 19일(금)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치른다. 문의는 사무국 010-9493-7928으로.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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