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에 새 명소… 여행 맛집 ‘구미관광안내센터’ 문 열다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5-11-18 07:42

금오산 케이블카 포토존·기념품존 갖춘 체험형 공간

라면축제 기간 4천 명 몰려… “구미 관광 매력 확인”

“구미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 철도·축제 연계 프로그램 확대

구미 라면축제가 글로벌 K푸드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축제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  ‘구미영스퀘어’에도 약 4천 명이 방문했다.(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필수 방문지가 생겼다.구미시는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미역 1층 ‘구미영스퀘어’ 내에 ‘구미관광안내센터-낭만의역사’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7일 영스퀘어 개소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구미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관광명소, 숙박, 맛집, 축제 등 종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미 관광의 새로운 허브 역할을 맡는다.

센터 내부는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특히 1970년 개통 이후 구미 관광의 상징이 된 금오산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포토존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스탬프 체험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기념품 판매 공간은 히스토리존, 로컬존, 캐릭터존, 라면존 등 카테고리별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한 18개 업체의 67개(139종) 기념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구미의 산업·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상품 비중이 높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는 문을 연 직후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11월 7~9일) 기간 동안 큰 호응을 얻었다. 약 4천 명이 방문, 기념품 판매 562건, 매출 약 400만 원을 기록하며 기념품 수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구미가 고향인데 그동안 기념품을 구입할 만한 곳이 없어 늘 아쉬웠다”며,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관광안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체험형 관광코스 개발, 대경선(대구·경북권 광역철도)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관광안내센터는 시민과 관광객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자 구미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철도 교통망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구미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구미시는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미역 1층 ‘구미영스퀘어’ 내에 ‘구미관광안내센터-낭만의역사’를 새롭게 개소했다.(사진=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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