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 인플레이션 = ’빵‘ 플레이션 이라 세간에서 부른다.
삼시 세끼 식습관이 근간에 들어 빵으로 밀가루 식품으로 대체 되면서 식생활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보리밥 잡곡밥 혼식으로 식사가 진화와 변화를 거듭하더니 요즘은 건강식으로 선식으로 셀러드식, 다이어트식, 환자식으로 거듭나고 있는 데
더하여 인기를 누리는 밀가루 음식이 등장해 식빵,피자,중국식 음식,만두,국수,라면 등이 있고 그 중 ’빵‘이 으뜸인데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고 애용되는 음식이 되었다.
이런 빵값이 근래에 심상치 않게 올라 식탁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사태 이전과 지금의 밀가루 값과 빵값을 비교해 보면 상황을 알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4년 기준으로 밀가루 1kg 1130원에서 1kg 1990원 약 176% 인상,백설 중력 밀가루는 1400원에서 2300원으로 164 % 상승 되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 밀 풍작으로 밀값이 5년래 최저 수준이라는 기사도 있고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출량이 줄었다는 기사도 있다.
국내 밀가루 가격은 유통구조, 수입비용, 환율, 물류비,인건비,유류비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본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빵을 보면 소금빵 단팥빵 크림빵 소보로빵 치즈빵 있고
베이커리 모짜렐라 바게트도 인기 있는 데 가격이 엄청 올라 소비자는 울상이다.
외식하러 온 가족이 식당에 빵짐에 가면 가격 보고 가슴 철렁하기도 한다. 밀가루가 올랐으니 밀가루 제품 음식이 그냥 있을 수 없지 않은가. 따라서 다른 물가에도 전이 되어 상승 견인했다고 본다.
또, 시급이 상승 되어 좋은 부류의 사람도 있지만 소비자는 지갑 열기가 쉽지만은 않다.
물가는 가만히 두어도 알아서 수요 공급을 맞추어 가격을 결정하는 데 인위적인 유통 화폐량 증가는 기름에 불을 붙이는 결과를 초래해 물가는 천정 부지로 오르기 시작했다.
서민들은 빵 하나도 쉽게 사 먹을 수도 없고 라면 하나도 국수 한 그릇도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쪼그라든 지갑을 언제 마음 편히 열어 보나.
정책 당국은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물가를 잡아 주는 대책이 나와 국민들 깊은 주름을 펴 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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