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KDDX 1차입찰 불참…2차입찰은 참여 전망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5-14 19:01

HD현대중공업, KDDX 1차입찰 불참…2차입찰은 참여 전망


"제반여건 고려하는데 시간…입찰 참여 준비 중인 건 맞다"


1차입찰 유찰로 최종사업자 선정 일정 지연될듯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KDDX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KDDX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1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은 입찰은 준비 중이라고 밝혀 곧 있을 2차 입찰에는 참여가 예상된다.


14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까지였던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지명 경쟁입찰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의 1차 입찰 불참으로 KDDX의 1차 입찰은 한화오션 단독 응찰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유찰됐다. 방위사업청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에 2차 입찰 공고를 낼 것을 알려졌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은 곧 있을 2차 입찰에는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며 "관련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DDX는 총 7조439억원을 투입해 6천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함정 건조는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KDDX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경쟁입찰로 결정된다.


방사청은 지난 3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제안서 평가, 협상 등 과정을 거쳐 상반기 안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2032년 해군에 선도함을 인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입찰이 수일간 지연되면서 KDDX 최종 사업자 선정도 미뤄지게 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업이 오랜 기간 지연된 만큼 신속하게 재입찰을 공고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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