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위성통신센터 공격…모스크바 공항 4곳 한때 폐쇄(종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22 22:39

러 공격에 우크라이나 민간인 6명 사망


드론 날리는 우크라이나 군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드론 날리는 우크라이나 군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로마=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위성통신센터와 무기 생산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후방 도심과 흑해 항구를 집중 타격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모스크바주의 두브나 위성통신센터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위성통신센터가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TV방송과 통신에는 영향이 없다"고 보도했다.


두브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도시다. 러시아는 2005년부터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두브나에 첨단기술산업 단지를 조성해왔다.


모스크바 도심을 겨냥한 공격도 계속됐다.


러시아 지역 당국은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 59대를 격추한 뒤 모스크바 내 4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공항 4곳은 한때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날 오전 5시 39분께 재개됐다.


국경 지역인 보로네시의 미사일 전자장비 생산 공장도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미, 자포리자 지역 등이 러시아 공격을 받아 민간인 6명이 숨졌다. 흑해 항구도시인 오데사 지역은 전날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


튀르키예 업체가 선주인 파나만 선적의 건화물선 빅트레스호는 흑해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양측의 종전 논의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에도 아직 재개 조짐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중재해 온 양측의 종전 논의는 중동 사태로 지난 3월부터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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