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청장 주재 첫 공정관리회의…2030년까지 2만7천330호 공급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지난 8일 김현기 구청장 주재로 첫 재건축 공정관리 점검회의를 열어 민선 9기 착공 예정 사업장을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별 지연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이 회의에는 재건축은 물론 도로·치수·공원녹지·교통·환경 등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는 "김 구청장이 취임 첫날 제1호로 결재한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를 본격 실행하는 첫 구청장 주재 공정관리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구에는 재건축 53곳을 비롯해 재개발, 리모델링 등 모두 103건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2030년까지 총 2만7천330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연도별 착공 목표는 2027년 2천560세대, 2028년 8천550세대, 2029년 5천600세대, 2030년 1만620세대다.
김 구청장은 회의에서 은마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구는 은마아파트 인가과정에서 약 80개 관계 부서·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법정기한(60일)보다 33일 앞당겨 처리한 바 있다. 구는 이 사례를 핵심 정비사업 공정관리의 기준으로 삼아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김현기 구청장은 "매일 출근하면 가장 먼저 재건축 태스크포스(TF) 보고를 받고 있다"며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재건축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재건축공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김현기 강남구청장(왼쪽에서 2번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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