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지키는 청년 역할은…30개국 전문가 32명 한자리에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3 09:17

21일까지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창덕궁·수원화성 등 답사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보회의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보회의 (서울=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6.9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각국 세계유산 현장에서 일하는 청년 전문가들이 세계유산 보호와 관리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13일부터 21일까지 '2026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을 서울, 수원, 부산 등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세계유산위원회 전에 열리는 공식 사전 행사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HC)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총 5만6천326명이 신청해 약 1천7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 참가 안내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 참가 안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포럼에서는 30개국에서 선발된 23∼32세 청년 32명이 '세계유산, 공동체, 교육: 변화의 주체로서 청년 역량 강화'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유산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사람 중심의 세계유산 관리, 세계유산 교육과 연구, 청년의 역할 등에 관해 토론한다.


홍현익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을 지켜나가는 건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든든한 기반"이라고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포럼 기간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한국의 주요 세계유산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국내외 전문가도 만날 예정이다.


[그래픽]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내년 7월 부산 첫 개최[그래픽]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내년 7월 부산 첫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기억해야 할 '인류의 보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내년 여름 부산에서 논의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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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체험과 논의 결과를 토대로 세계유산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선언문(Youth Declaration)을 작성해 20일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공식 발표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들이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보호와 관리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올해 위원회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이 행사를 개최하는 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처음이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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