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균 서울시의장, 취임 후 첫 해외 대표단 공식 접견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3 11:17

지난 10일 말레이·필리핀 대표단 만나 협력 논의


말레이시아 켈란탄주 대표단 만난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말레이시아 켈란탄주 대표단 만난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이달 10일 말레이시아 켈란탄주 대표단과 면담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단을 맞이하며 외교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는 임 의장이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의장 접견실에서 말레이시아 켈란탄주정부의 다토 모하메드 파즐리 부주총리를 비롯한 공식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면담은 이달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첫 해외 대표단 공식 접견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우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임 의장은 대표단을 환영하며 "최근 양국 정상회담 등으로 활발해진 한-말레이시아 외교 협력의 기조가 지방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로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라이즈'(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인재 양성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청년 취업 연계 정책을 소개했다.


파즐리 부주총리는 "올해 처음으로 켈란탄주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유학 생활이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정책을 습득해 서울과 켈란탄주의 가교가 되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타리엘라 의원과 임만균타리엘라 의원과 임만균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오른쪽)이 10일(금) 필리핀 서 민도로주 레오디 오디 F. 타리엘라 하원의원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레오디 오디 F. 타리엘라 필리핀 서(西)민도로주 하원의원과 대표단이 방문해 임 의장을 만났다.


필리핀 서민도로주 대표단 방문은 서울시의회 의정 운영과 도시정책을 공유하고 양 지역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임 의장과 면담한 뒤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갤러리를 방문하고 서울시의회 역사와 의정 활동을 둘러봤다.


양측은 통합돌봄, 교육 및 장학 협력, 계절근로자 분야 협력, 교류 협력 창구 마련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임 의장은 "한국과 필리핀은 오랜 기간 지방정부와 의회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오늘 만남이 양국 지방의회 간 정책교류와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리엘라 의원은 "서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마트 도시, 대중교통, 기후환경, 전자정부 등 도시정책 분야 행정 및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앞으로 양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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