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안규백 병적기록부 공개 안 하면 탄핵소추안 검토"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13 15:24

국힘, 연일 '安 탈영 의혹' 공세…"李정부 즉각 조치해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여당 규탄하는 국민의힘'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여당 규탄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2026.7.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3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병적기록부 공개를 끝내 거부한다면 본인의 탈영과 영창 의혹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탄핵 소추안 제출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미 국민의힘은 핵심 국방 정책 졸속 추진을 사유로 해서 안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병적 기록부 공개 거부는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으로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방부가 장관의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면 더 오해를 키울 것이라며 공개를 거부한 데 대해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이라며 "공개하면 오해를 더 키운다고 말하는 것은 병적 기록부에 적힌 내용과 안 장관의 그동안의 해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퇴임 후에 정정을 청구하겠다는 주장도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장관의 리더십을 훼손하고 있는 이 중대한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지금 당장 정정을 청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안 장관은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안 장관을 임명하고 이런 의혹에도 한마디도 하지 않는 대통령까지도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장관에 대한 탄핵 청원이 30만명을 넘은 사실도 언급하며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떳떳하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는 걸 자백하는 것이고 감추려 한다면 의혹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의혹이 커지면 정권의 부담도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일동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장관 관련 의혹은 당장 국민 앞에 소상하게 밝혀지고 그 진퇴가 결정돼야 할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이라며 "안 장관이 즉시 병적기록표를 공개할 자신이 없다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군사적 전문성이 매우 빈약한 단기사병 출신, 그것도 자기의 복무기간조차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게 맡겨둘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방장관 거취 문제를 즉각 조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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