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근 시인, 44년 문학 인생과 삶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다
배성근 시인 강연 장면
지난 7월 19일 오후 4시, 대구출판산업단지센터 2층 또바기 북카페에서 '제7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배성근 시인편'이 시민과 문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저자와의 만남 시집 사인회 장면
이번 행사는 달구벌시낭송협회(회장 오순찬) 주최주관으로 개최했으며 오순찬 회장이 기획·연출하고, 김선자 시낭송가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문학과 음악,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시작은 전원주 연주자의 색소폰 연주로 화려하게 열렸다. 이어 손경찬 대구광역일보 회장의 축사와 전진식 달구벌시낭송협회 자문위원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배성근 시인의 문학세계와 달구벌시낭송협회의 활동 및 취지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번째 순서는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의 언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성임이 시낭송가는 배성근 시인의 「빗물」을, 남미숙 시낭송가는 「가을호박」을 낭송하며 자연이 품은 생명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두 번째 순서로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삶의 풍경'에서는 안옥희 시낭송가가 「시인의 인생」을, 권민제 시낭송가가 「아버지가 그리울 때는」을, 김태근 시인이자 시낭송가가 「삶의 흔적」을 낭송해 객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 중간에는 사회자가 관객들을 대상으로 배성근 시인과 작품에 관한 퀴즈를 진행해 정답자에게 시집을 증정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박옥주 연주자의 오카리나 연주는 「바램」 등 아름다운 선율로 문학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객석 참석자 관람모습
이어진 관객 참여 시 낭독에서는 김혜숙 시인이 배성근 시인의 「추억 속에 바다가 그리운 날」을 낭독했으며, 김진희 씨는 김서유 시인의 「수양 벚꽃나무」를, 정인애 씨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낭독했다. 또 계간 『시와 늪』 윤혜련 본부장은 배성근 시인의 「소벌의 눈빛이었으면 좋겠소」를 낭독했고, 강복남 씨는 「기다림에 지친 사람처럼」을, 정복식 씨는 「삼형제」를 낭독하며 객석과 함께 문학의 감동을 나누었다.
마지막 낭송 순서인 '사람을 잇는 따뜻한 이야기'에서는 김선자 시낭송가가 「우체국에 가는 날은」을, 오순찬 시낭송가가 「뚱딴지」를 낭송해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배성근 시인은 '44년 문학 인생, 그리고 내 고향이 시인을 만들었다'를 주제로 약 25분간 강연을 펼쳤다. 그는 등단에서 오늘까지 44년 동안 걸어온 문학의 길과 고향이 자신의 작품 세계에 미친 영향, 그리고 문학을 통해 깨달은 삶의 가치와 의미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석자들과 깊이 있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에어로폰 연주장면
행사의 대미는 전원주, 오순찬, 장미숙, 박옥주 연주자의 에어로폰 합주 공연이 장식했다. 화려한 연주와 함께 문학과 음악이 하나 되는 무대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시 낭송과 음악, 강연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행사로, 문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시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다.
기념 촬영 사진
대구=이재한 시와늪경북지역본부장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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