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전주] 폭염이 비운 한옥마을…남은 관광객은 얼음 앞으로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01 14:13

폭염에 한산한 전주한옥마을폭염에 한산한 전주한옥마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전주한옥마을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8.1 warm@yna.co.kr


(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34.9도를 기록한 1일(오후 1시 기준).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탓인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다.


관광객들은 저마다 양산을 쓰거나 손 선풍기를 든 채 한옥마을의 주요 거리를 걸었다.


양산 쓰고 걷는 한옥길양산 쓰고 걷는 한옥길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전주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이 양산을 쓰고 한옥길을 걷고 있다. 2026.8.1 warm@yna.co.kr


평소라면 길을 가로지르는 전동카트로 붐볐을 태조로와 은행로 사거리도 이날만큼은 카트들이 비교적 여유롭게 오갔다.


관광객들은 전주시가 곳곳에 설치한 대형 얼음과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잠시나마 열기를 피했다.


'무더위 친수(水) 쉼터'가 마련된 한옥마을 오목대 전통정원에서는 어린이 5명가량이 얕은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보였다.


더위 식히고 가세요더위 식히고 가세요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전주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이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가 뿌려지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 2026.8.1 warm@yna.co.kr


얼음 앞에서 만난 서모(9) 군은 "길가에 얼음이 있으니까 신기하면서도 시원하다"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데 다 녹을 것 같아서 못 먹겠다"며 아쉬워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의 일 최고체감온도는 정읍 35.7도, 고창 35.6도, 김제 35.4도, 군산 35.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글·사진 = 나보배 기자)


발 담그고 더위 식혀요발 담그고 더위 식혀요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무더위 친수(水) 쉼터'가 조성된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어린이들이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1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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