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공공기관, 앞다퉈 임원 채용 공고…이르면 9∼10월 임명
부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 조례에 따라 전임 시장 퇴임과 동시에 대표가 사직한 부산시 공공기관들이 일제히 임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부산시의회가 인사청문 대상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의 심사를 보류하자 탄력이 붙었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의회가 부산시 산하 인사청문 대상 공공기관을 10개에서 17개로 확대하는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개정안'을 심사 보류한 지난달 27일 이후 7개 기관이 잇달아 임원 채용 공고를 냈다.
부산문화재단이 곧바로 대표이사 채용공고를 냈고, 지난달 28일 영화의전당, 29일 부산문화회관·부산신용보증재단, 30일 부산경제진흥원·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31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각각 기관장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부산시의회의 조례 보류 결정 이전에 채용공고를 낸 곳은 부산테크노파크(지난달 23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지난달 24일) 등 2곳에 불과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도 조만간 임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시의회의 인사청문 대상 확대 조례안의 심사 보류로 현재 대표가 공석인 12개 공공기관 중 시의회 인사청문 대상은 기존대로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3곳이다.
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자체 정관에 따라 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면, 시장은 이르면 9∼10월 대표이사 또는 원장을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인사청문 대상 기관은 시의회 인사 검증을 거쳐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 산하 공공기관의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표 선임절차가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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