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수원·화성·광명 등서도 추모 행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을 앞두고 오는 8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기념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기림의 날' 기념식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사에서는 나눔의 집에서 지내다 지난 3월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고(故) 강일출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을 진행한다.
강일출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담은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2017)'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 기념사업 유공자 표창과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시상식,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앞서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꿈과 삶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 영상, 글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에 게시하는 '기억을 잇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를 운영했으며 이들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기념식 행사 영상으로 활용한다.
수원시도 오는 8일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과 문화공연, 사진전을 연다.
14일에는 화성시가 역사박물관에서, 광명시가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식을 여는 등 10개 시군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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