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 2분기 매출 5천억원…전년 동기比 2.8% 감소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8-11 08:17

고환율에 콘텐츠·IP비즈니스 매출↓…"네이버와 1억 달러 규모 IP 펀드 조성"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 엔터)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웹툰 엔터는 올 2분기 총매출이 3억3천850만 달러(약 5천80억원·분기 평균 환율 1천500.736원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분야별로 보면 독자들이 웹툰·웹소설 등을 결제하면서 발생하는 유료 콘텐츠 매출이 4.0% 감소했다.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도 2.6% 줄어들었다.


반면 광고 매출은 4.2% 늘어나며 전체 매출을 떠받쳤다.


웹툰 엔터 측은 주요 시장인 한국·일본의 통화 약세로 달러 기준 성적은 주춤해 보이지만, 해당 국가 통화 기준으로는 세 부문 매출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순손실은 1천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390만 달러) 대비 약 2.7배 늘었다.


2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5천69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5% 늘었고, 월 유료 이용자(MPU) 수는 1.8% 늘어난 750만명이었다.


특히 일본과 기타 국가에서 MPU가 감소했음에도 한국에서 유료 이용자 수가 340만명에서 380만명으로, 10.4% 급증했다.


한편, 웹툰 엔터는 IP 라이선싱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IP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IP 확장(Adaptation)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준구 웹툰 엔터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혁신을 추진하고 IP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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