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민선 9기 출범 후 두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연속으로 지방채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올해 기정예산에서 4천364억원이 늘어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재해·재난 사전 예방과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생활 인프라 확충, 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 정부 공모 선정 및 국비 변동분 반영을 중심으로 제3회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차 추경안 중 2천370억원을 지방채를 발행해 확보한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하수관로 정비, 하천재해예방 사업 등을 한다.
도는 지난 7월 제2회 추경을 편성할 때도 629억원을 지방채를 발행해 확보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4년간 신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매년 예산을 짤 정도로 다른 시도보다 재정 상황이 좋았다.
그러나 민선 9기 출범하자마자 2회 연속으로 지방채를 발행해 추경을 편성한 여파로 앞으로 예산 편성 때 원금 상환, 이자 비용을 반영해야 하는 부담이 생겨 민선 9기 예산 운용이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9월 1일 개회하는 제436회 정례회 기간 올해 3회 추경안을 심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