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박탈감 클 듯…인프라 등 종합대책 검토해달라"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총리 후보자인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2026.9.1 superdoo82@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에 탈락한 목포대와 목포지역 등 전남광주 서부권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몇 년 동안 치열하게 투쟁해서 결국은 성공 못 하고 탈락한 목포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할 것 같다"며 "거기에 뭔가 좀 지원 조치를 좀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를 향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목포지역 등에 뭔가 지원할 만하게 있는지 전남광주시장과 상의해 찾아달라"며 "인프라를 까는 게 가장 중요한데 종합해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에게도 "전남 서부지역 분들이 많이 반발하고 정치적으로 어려우실 텐데 큰 결단하셨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목포지역 지원을 지시함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의 전남 서남권 의료기반 확충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0일 전남연구원에 심사를 의뢰해 순천대를 국립의대 후보대학으로 선정한 전남광주시도 경쟁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광주시는 전날 박향 전 인수위 보건복지위원장을 보건의료 정책특보로 임명해 본격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박 특보를 중심으로 기획팀을 꾸려 수도권에 있는 빅5 병원의 분원을 서남권에 유치하는 방안을 비롯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