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인요한 위원장 맡아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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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 고유의 전통 난방기술인 온돌 문화를 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이 본격화한다.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와 강원대 중앙박물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장은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으며 김규운 강원대 중앙박물관장,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전통 온돌 편수(장인)인 임준구 박사 등 24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온돌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K-온돌'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요한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인요한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장이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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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온돌의 역사와 건축·생활 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한 '온돌문명' 책을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출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돌 기술을 전승하고 장인을 양성하기 위한 'K-온돌 국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 포럼, 다국어 자료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인요한 추진위원장은 "온돌방은 지식과 지혜, 도덕을 배우는 장소"라며 "온돌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축사에서 "온돌 지지자이자 후원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10대 발명품을 이야기할 때 온돌은 4등 정도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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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관장은 "온돌은 불길을 눕혀서 오랫동안 붙잡아 두며 온기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라며 "전통의 중요한 가치를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킬지 함께 연구해달라"고 덧붙였다.
온돌문화는 독창성과 과학성을 갖춘 전통 난방법이다.
서양 벽난로와 달리 연기를 굴뚝으로 바로 내보내지 않고 열기가 바닥 아래에 머무르도록 해 실내에 연기를 끌어들이지 않으며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했다.
한국인의 삶이 담긴 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무형유산에 올랐다.
온돌문화의 가치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온돌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한 발표문이 전시돼 있다. 20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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