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중수청장 후보, 檢개혁 원칙 훼손…강력히 우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07 21:00

"尹총장 직무배제 반발성명 동참 이력…후보군에 경찰 배제 유감"


초대 중수청장 최종 후보에 檢출신 김지용 변호사초대 중수청장 최종 후보에 檢출신 김지용 변호사 [에이펙스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조국혁신당은 7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 김지용 변호사가 내정된 것 관련, "검찰개혁의 원칙을 훼손하는 '검찰주의자'가 중수청장이 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임명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설되는 수사 전담 기관의 지휘관에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앉히는 것은, 제도상으로만 수사와 기소를 분리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2020년 11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당시 반발하는 집단 성명에 서울고검 차장으로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며 "기존 검찰 권력의 영향력을 그대로 연장하려는 것이 아닌지 깊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수사 기관 수장이 검찰 조직 생리와 문화에 익숙한 인물일 경우 수사·기소 분리 개혁의 원칙은 본질이 크게 왜곡될 위험이 있다"며 "특히 중수청장 후보군 구성 과정에서 경찰 출신이 배제된 점 역시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적 청산과 문화적 쇄신이 전제되지 않은 조직 분리는 '제2의 검찰청'을 만드는 변칙적 개편에 불과하다"며 "조국혁신당은 인사검증 과정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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